지금 쓰던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분들, 이미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고민이 더 많아지실 겁니다.
8월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 아이폰11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면,
새로운 폼펙터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화웨이X까지 잇달아 출시돼 그야말로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됩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갤럭시폴드가 먼저냐, 갤럭시노트 10이 먼저냐', 시장의 관심은 '어떤 제품이 먼저인가' 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선택은 '갤럭시노트 10'
최대 판매량을 정해놓은 갤럭시폴드와 달리 갤럭시노트 10은 무조건 많이 팔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갤럭시폴드의 반응이 안 좋으면 노트 10의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만큼, 갤럭시폴드의 출시를 미룬 겁니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 10'의 맞수는 애플의 '아이폰 11'
보급형인 XR, 고급형인 XS, 그리고 대화면 고급형인 XS 맥스 등 3종이 이르면 9월 공개됩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5G가 아닌 LTE로 출시해, 기존 애플 마니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지나가면, 새 시장을 겨냥한 혁신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접히는 스마트폰'이 나오는 건데, 두 제품 모두 출시가 연기됐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인터뷰> 김진수 / 서울 마포구
"지금 이런 스마트폰이 너무 익숙해져서 별로일 것 같아요."
<인터뷰> 박윤서 / 서울 강북구
"아무래도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화면 보호막을 베젤, 즉 테두리 아래로 넣어 고의로 뜯을 수 없도록 보강했고, 힌지 부분의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안으로 접는 갤럭시폴드에 이어 밖으로 접는 화웨이의 '메이트 X'도 갤럭시폴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올 전망.
메이트X는 펼쳤을 때 8인치의 화면에 얇은 두께를 가져 "갤럭시폴드 보다 넓고 얇다"고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화웨이 순.
'굳히기'에 들어가는 삼성과 반전을 꿰하는 애플과 화웨이가 일제히 신모델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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