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정은지가 콘서트를 앞두고, 미발표곡을 깜짝 공개해 분위기가 뜨겁다.
정은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믕지생활’을 통해 세 번째 단독 콘서트 `YEOREUM.I(여름.아이)`에서 최초로 선보일 미발표곡 ‘두고 왔나 봐요’의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3분 가량의 영상 속 정은지는 노래에 몰두하며,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은지는 그동안 음반에 실리지 않았던 새로운 곡들에 대해 “4곡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곡에 대해서는 “이 곡은 가사만 썼다”라고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며 ‘싱어송라이터’ 정은지의 면모를 느끼게 했다.
더불어 정은지는 “저의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드려드릴 신곡이에요. 공연에 와주시는 분들은 미리 듣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 공연에 못 오시더라도 제가 어떤 마음을 담았을지 들어봐 주세요”라며 무대와 미발표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은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살려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파워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그간 따뜻한 감성의 음악을 선보여왔던 정은지가 어떤 무대를 꾸며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그간 모든 공연에 세심히 신경써온 정은지인 만큼, 이번 단독 콘서트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지는 오는 8월 3일, 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17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약 9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YEOREUM.I`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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