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우주의보 해제…후텁지근한 주말 "불쾌지수 높을 듯"

입력 2019-07-26 23:47  


광주지방기상청은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남 신안·무안·영광과 신안 흑산도·홍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6시 신안·무안·영광에, 오후 6시 30분 흑산도·홍도에 순차적으로 특보를 발령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강수량은 오후 10시 현재 신안 하태도 69.5㎜, 영광 낙월도 38.5㎜, 광주 풍암 12.5㎜ 장성 10.5㎜ 등을 기록 중이다.
비는 토요일인 27일 저녁까지 광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에서 가끔 이어지겠다.
장맛비가 더위를 식히지 못하고 습도만 올려 밤까지 덥고 불쾌지수가 높겠다.
광주에서는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이후 나흘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도 대체로 흐리고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 올라 후텁지근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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