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가 끝나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때가 가장 많은 이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시기로 전국 각각 휴양지에는 매년 다수의 휴가객들이 몰린다.
이 시기에 맞춰 각 지자체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며 휴가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 가운데 강원도 고성의 삼포해수욕장은 광활한 모래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연날리기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2리에 위치한 삼포해변은 1977년 삼포해수욕장으로 개장했다. 수심이 1~2m로 완만한 이곳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특히 길이 800m, 너비 75m의 광활한 백사장에서 연날리기도 즐길 수 있는데 매주 일요일이면 연과 실패가 무료로 제공돼 바다 바람과 수평선이 보이는 하늘에 연을 띄우며 도심과는 다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연날리기뿐만 아니라 삼포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솔숲을 갖추고 있어 해수욕과 삼림욕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내 주요 관광지를 총망라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도서에도 등재돼 있는 고성 삼포해수욕장은 배낚시 체험, 전동 바이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것은 물론 인근 체험지로는 설악산국립공원,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6.25전쟁체험전시관 등 많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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