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무엘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부친의 묘소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시절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아버지 생일축하해요.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어요. 당신은 제게 전설이예요. 앞으로 저도 당신처럼 될게요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강해지도록 할게요"라며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김사무엘 부친인 호세 아레돈도 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아레돈도 씨의 죽음이 타살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해 왔다.
살해 용의자는 20년 이상 아레돈도 씨와 알고지낸 로베르토(50)이며, 29일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레돈도 씨는 스페인계 미국인으로,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다. 김사무엘은 아레돈도 씨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사무엘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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