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31일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 수탁고가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는 이머징 국가에서 발생하는 연 6% 수준 달러 표시 통화 채권에 투자해 자본차익과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러시아 등 66개국 300여개 채권에 분산투자 한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환노출형이 17.66%, 환헤지형은 11.37%로 같은 기간 신흥국 채권 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10.51%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지난 30일 기준 1,024억원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698억원대비 한 달만에 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이머징 채권시장은 경제 펀더멘털이나 수급, 정부의 금리정책 등 우호적인 환경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시 찾아오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이머징국공채 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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