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경남 창신대 인수…신희범 이사장·이성희 총장 취임식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를 인수했다.

창신대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오늘(1일)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재정 지원을 해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내고,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거쳤다.

부영그룹은 이번 창신대 인수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