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승차 플랫폼 업체 `코나투스`가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를 이달부터 정식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의 승객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승객이 반반택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동승호출` 옵션을 선택해 택시를 호출한 뒤 운임을 나눠내는 방식이다.
동승 과정에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택시기사가 주도하는 합승과도 차이가 있다.
반반택시 서비스는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서울 12개 구(△강남 △서초 △종로 △중구 △마포 △용산 △영등포 △구로 △성동 △광진 △동작 △관악)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나투스는 지난달(7월) 11일 모빌리티 분야 최초 ICT 규제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기관과 준비사항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서울시와는 실증특례 조건 준비사항에 대해 협의했고, 과기정통부와는 사전 조건 완료 검수 회의도 마쳤다.
코나투스는 안전에 대한 우려사항을 고려해 동성간 동승 지원, 이용자 실명 가입, 100% 신용·체크카드 결제, 탑승 사실 지인 알림, 자리지정기능 탑재, 24시간 불만 접수·처리 체계, 강력범죄 위로금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또한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심야시간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심야 승차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말을 중심으로 강남역과 홍대, 이태원에서 `심야 승차대`를 운영해 승차대를 찾은 고객의 택시 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앞으로 승차난이 심각한 현장에 직접 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반반택시가 난제였던 심야시간 택시난 해결의 혁신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반택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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