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말복을 맞아 본점, 강남점, 경기점 식품관에서 프리미엄 수산물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자연산 특대 전복과 대(大)민어, 바닷장어 등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마리당 100g에 달하는 자연산 전복을 1만2000원에 선보인다. 완도, 서산 등 유명 전복 산지에서 수작업으로 채취한 것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전복 한 마리가 평균 55g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크기다. 이와 함께 완도에서 양식된 전복을 5마리 1팩에 1만3500원에 판매한다.
무게가 4kg가 넘는 민어도 내놓는다. 탕,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대표적인 보양 식품이다. 민어의 유명 산지로 알려진 목포, 신안 등 서해 지역에서 그물로 어획된 자연산 상품이며 지난해보다 10% 할인된 100g당 8,500원에 판매한다.
남해에서 어획한 자연산 바닷장어도 전년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마리 당 약 250g으로, 무게가 일반 장어의 2배에 달하는 바닷장어는 1팩(2마리)에 2만4000원, 최상급 양식 민물장어는 1팩(2마리)에 3만6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완도, 여수 등 유명 서해 포구에서 통발로 어획해 뛰어난 선도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활 돌문어도 20% 저렴한 100g당 3천6백원에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 담당 상무는 "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최고급 상품만을 골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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