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베일에 쌓여있던 갤노트10이 공개되면서 언팩에 참가했던 국내외 기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의외의 제품이었다.
보다 강력해진 S펜의 능력이라든가 컨텐츠 제작 지원 기능도 눈길을 끌었지만 삼성의 `히든카드`는 따로 있었다.
국내외 언론들은 하드웨어의 개선도 주목할 일이지만 일제히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모바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즉, 핸드폰 운영체제(OS)의 최강자인 구글(안드로이드)을 제치고 새 OS인 윈도우10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향후 삼성전자의 모바일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것이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북S`는 5G 시대를 맞아 MS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Link to Windows`로 명명된 이 기술은 갤노트10과 PC를 하나로 연결해 핸드폰 단말기로 찍은 사진, 메세지를 동기화된 PC에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미러링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할 업무를 PC의 큰 화면에서 곧바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IT전문매체 C넷은 이와 관련해 "이 기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연결을 강화해 사용자로 하여금 확장된 서비스를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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