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인도공장이 소형SUV 셀토스의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셀토스는 현지 누적 사전계약 22,073대를 기록하는 등 인도 시장에 연착륙하는 분위기다.
기아차는 8일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이 된다.
기아차는 약 13개월에 걸쳐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셀토스의 인도 시장 공략에 공들인 바 있다.
또 인도 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을 160개 도시, 265개의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인도 내수 시장에서 연간 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 5.2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아차는 신흥 자동차 시장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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