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치킨을 준다는 업체가 등장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또봉이통닭은 일본 여행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증정 추첨 이벤트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6월 1일부터 이달 31일 사이 예정된 일본 여행을 취소한 고객이다. 항공권이나 호텔 취소 인증샷과 사연을 이 회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치킨을 3년간 매주 한 마리씩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상품권을 주고, 2등 5명에게는 남해 라피스호텔 2박 무료숙박권을 준다. 3등 500명에게는 또봉이통닭 상품권 2매씩을 준다.
또봉이통닭 측은 "비싼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큰 용기를 낸 분들을 응원한다"며 "취소한 일본여행 대신 더 맛있는 휴가, 근사한 휴가를 채워드리고 싶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 (사진=또봉이통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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