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지난 2분기 콘텐츠, 광고, 영화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J ENM은 2분기 영업이익이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792억원)와 비교해 22.3% 증가했다. 합병 전 CJ E&M과 CJ오쇼핑의 실적을 합산해 비교한 수치다. 매출액은 20.1% 증가한 1조2604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각각 전년 대비 15.4%, 25.1% 성장했다. `아스달 연대기`, `스페인하숙`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TV광고 매출 증가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로 디지털 광고 매출도 증가한 결과다.
커머스부문은 취급고 1조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의 성장을 기록했다. ‘엣지’ ‘셀렙샵’ ‘오하루 자연가득’ 등 단독 브랜드 호조와 고수익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여름 시즌상품의 전략적 편성에 따른 결과다.
영화부문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4.9% 줄었는데, 이는 전분기 1600만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흥행을 감안해야 한단 설명이다.
음악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1,53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1.2%, 16.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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