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폭 개각'…법무부·과기부 등 8곳 교체

조연 기자

입력 2019-08-09 10:56   수정 2019-08-09 11:0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8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금융위원장으론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임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부처 장관 4명과 장관급 인사 4명 등 8명이 교체됐고, 주미 특명전권대사도 임명됐습니다.

    신임 법무부 장관에는 이변 없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함께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낙점됐는데,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의 산 증인이며, AI와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연구개발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농림축산식품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기용됐습니다.

    은 행장은 행시 27회,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재부에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냈던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힙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속에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공석이었던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방통위원장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주미대사에는 초대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지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처 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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