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분노 폭발 무슨 일?

입력 2019-08-12 09:17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분노한다. 새로운 사건과 마주하고 분노에 휩싸인 정지훈의 모습이 담긴 5-6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 첫 주부터 압도적인 차이로 전국, 수도권, 2049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월화극 최강자로 초강력 돌풍을 일으킨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12일 밤 5-6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5-6회 예고 영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 분)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에 홍우그룹 사모 신정혜(서이숙 분)의 사주로 교통사고를 당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평행 세계에서 검사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그는 죄책감이 만들어낸 꿈이란 생각에 현실 세계와 같은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수사, 다른 결말을 이끌어내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4회 말미 사건을 해결했음에도 여전히 평행 세계인 이재상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5-6회 예고 영상은 산소호흡기를 단 채 숨을 몰아 쉬며 중태에 빠진 이재상의 모습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방금 그건 뭐였지?”라며 의문을 내비치는 그의 모습이 이어져 관심을 높인다. 중태에 빠진 이재상은 현실 세계의 모습이었던 것. 이어 평행 세계에서도 홍우그룹 사모가 교통사고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재상은 `여기서 죽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라며 차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아찔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평행 세계 속 이재상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의문의 두 남녀에게 머리채를 뜯기는 가 하면, 코를 손가락으로 틀어 막은 채 우는 그의 표정이 폭소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이재상의 냉정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노영미(서지혜 분) 실종사건’이 예고된 가운데, 이재상은 딸을 못 찾을까 봐 두렵다는 아버지 노수찬(최병호 분)에게 "따님 이미 잘못됐어요. 아버님 때문에. 아시잖아요"라며 싸늘한 눈빛을 날려 서늘함을 전파한다. 이에 그가 분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 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전개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12일 밤 8시 55분에 5-6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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