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12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4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1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태풍 `레끼마`는 우리나라 서쪽 지방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도와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레끼마` 영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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