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동해안·남해안 영향…대책본부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19-08-14 21:33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에 대비해 14일 오후 6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행안부는 크로사가 오는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 울릉도·독도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있으며 내륙지방에도 태풍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앞서 이날 오전 지역별 태풍 피해 예방대책 점검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해수욕장·야영장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 해안지역 배수펌프장 가동 및 사전 주민대피, 선박·양식시설·비닐하우스·타워크레인 등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결박 조치, 산사태 우려 지역 예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울릉군은 등산로와 해안가, 관광지 내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구호물자를 동원하는 등 태풍 대응 태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태풍은 내륙을 지나지는 않으나 직·간접 영향을 받는 지역이 많으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현장에서 철저히 관리해달라"면서 "국민들도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 위험요소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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