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감사의견 비적정 등 상장사 41곳 관리종목 지정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8-16 10:51   수정 2019-08-16 11:07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4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는 반기 시장 조치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6개사, 코스닥 35개사 등 총 41개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형식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이 3곳,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행한 곳이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디에스티, 미래SCI, 에이아이비트, 센트럴바이오, 핸디소프트, 오파스넷, 코오롱생명과학 등 7곳이다. 모두 `반기 검토(감사)의견 비적정`이 사유다. 거래 정지는 아직 되지 않은 상태다.

이 외에도 바른전자, 와이디온라인, 지투하이소닉, 이엘케이, 바이오빌, 케어젠, 코렌텍, KD, KJ프리텍, 에스에프씨, 지와이커머스, EMW, 화진, 코다코, 크로바하이텍, 에이씨티, 라이트론, 에이앤티앤, 퓨전데이타, 포스링크, 파인넥스, 셀바스AI, 에스마크, 이매진아시아, 영신금속, 테라셈, 피앤텔 등 27곳은 감사의견 비적정 반기보고서 미제출,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반기검토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지코가 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세화아이엠씨는 지난해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정지 중이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거래정지가 진행 중인 폴루스바이오팜은 의견거절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아이엠텍과 코드네이처는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되면서 관리종목에서 일부 해제됐다. 코드네이쳐는 현재 거래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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