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사고, 버스 등 차량 5대 연쇄 추돌 '37명 부상'

입력 2019-08-16 14:52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37명이 다쳤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진주 방면 15㎞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45인승 시외버스 운전사 A(60)씨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이 버스를 뒤따르던 시외버스 2대가 차례로 추돌했다.
각 버스에는 12∼29명의 승객과 운전사가 탑승했고, SUV 차량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와 SUV에 탑승객과 운전사 등 62명 중 3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망자나 중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발생 후 1시간가량 현장 주변 6㎞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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