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안랩과 협력해 카페, 음식점 등 매장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6월 안랩과 `통합 TI(위협정보) 개발 및 신규 보안서비스 출시’ 업무 협약을 맺고, 첫 결과물로 `세이프존`을 내놓은 것이다.
세이프존은 KT 보안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와 연동해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서 보호하는 서비스다.
공공 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유해사이트 접속, 악성코드 유입 등을 통해 IP 주소 등 고객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가 설치된 세이프존에서 V3앱을 설치한 단말이 와이파이를 접속하면 KT의 정보보안 플랫폼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할뿐 아니라, 악성코드를 자동 검색, 검출하고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세이프존 서비스는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매장과 쇼핑몰, 사무실 등에서 KT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월 7,700원(VAT포함, 인터넷 결합 3년 약정)으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T 고객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 전무는 "전국민이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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