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지도 2주가 지났는데요. 지금까지 중국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7월말 회의 中 태도, 수세적에서 ‘공세적’
-트럼프, 9월 1일부터 3차 보복관세 부과
-中 인민은행, ‘1달러=7위안선’ 고수 포기
-美 재무부, 中 환율 조작국으로 긴급 지정
-中, 환율 조작국 지정에 당황하는 분위기
-시진핑, 날로 심화되는 ‘달러 유출 막기’ 주력
Q. 종전과 달리 중국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데요. 환율 조작국 지정이 얼마나 무섭길래 중국의 태도가 변하는 것입니까?
-환율 조작국 지정, 슈퍼 301조 따라 보복관세
-슈퍼 301조, 의회의 승인 없이 행정명령 발동
-슈퍼 301조, 절대 군주처럼 ‘전가의 보도’ 사용
-위안화 절하 폭만큼 상계관세 등 부과 근거
-최악의 경우 100% 보복관세 부과할 수 있어
-100% 보복관세 부과, 中 성장률 1%대로 추락
Q. 중국의 태도 변화 가운데 가장 뚜렷한 것은 금 매입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지시이지 않습니까?
-중국의 금 매입 집중 자제, 이례적인 일
-금 대량 매입→달러 자금 유출→위안화 절하
-美 입장, 금 매입 통한 탈달러화 움직임 예민
-중국 입장, 무역과 관계없이 외화보유 다변화
-환율 조작국 지정 이후 ‘금 사지 말라’ 지시
-금 매입 자제→달러 유출 방지→위안화 절상
Q. 실제로 금 매입을 얼마나 줄이고 있길래 국제 금 시장에서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는 것입니까?
-中, 경상수지흑자 바탕 ‘금 시장’ 최대 실세
-국제 금 공급 물량 중 ‘3분의 1’ 가져가
-작년 1500톤, 上 890톤+下 610톤 ‘집중 매입’
-올해 들어 매입 물량 감소, 특히 하반기 줄여
-이달 들어 금 매입분, 3분의 1수준으로 급감
-러시아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 동참 ‘주목’
Q. 달러 유출을 막아라 지시한 것은 미국과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중국 경제도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中, 2분기 성장률 6.2%…목표치 하단 6% 근접
-1992년 GDP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성장
-작년 1분기 6.8%→6.7%→6.6%→6.4%→6.2%
-中 경제 양대 축인 ‘제조업과 수출’ 무너져
-올해 3월 전인대, 목표성장률 6.0-6.5%로 조정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Q. 달러 자금 등 외국인 자금의 대거 이탈로 화들짝 놀란 중국 인민은행이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부도 속출→신용경색→일부 은행 ‘뱅크런’
-인민은행, 은행 국유화와 함께 유동성 지원
-작년 이후 긴급 유동성 공급, 백약이 무효
-지방은행 뱅크런 확산, 금융위기 우려 확산
-지방일수록 제조업 침체, 시진핑 주석 부담
-中 인민은행, 대출금리 인하 통해 경기부양
Q. 최근 중국이 금 매입을 자제하고 달러 자금 유출을 막아라 한 것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中, 아직 외화사정 괜찮아 ‘유동성 위기 희박’
-위기 발생하면 개도국형보다 선진국형 위기
-美 보복, 수출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전환 ‘주목
-시진핑, 미국에 공세적으로 가져갈 수 없을 듯
-달러 유출 방지→위안화 절상→미중 마찰 완화
Q. 요즘 금 투자에 부쩍 열을 올리면서 ‘유포리아 골드 리콜’이라는 용어가 많이 거론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주시지요.
-투자자, stigma effect와 euphoria gold recall
-stigma effect, 과거 악몽 되풀이에 매도 요인
-euphoria gold recall, 좋은 추억으로 매수요인
-2011년 셧 다운 발생, S&P 미국 신용등급 강등
-euphoria gold recall로 DLS 등 금투자 ‘낭패’
-中, 금 매입 자제→금과 달러 투자 차익 실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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