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부터 전석 기립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명불허전 오리지널 캐스트의 내공을 백분 발휘하며 ‘오드윅’의 귀환을 완벽하게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또한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음악과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매 시즌마다 ‘헤드윅 신드롬’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인 ‘헤드윅’ 역을 벌써 네 번째 시즌으로 만나게 된 오만석은 한국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첫 공연부터 완벽하게 ‘헤드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객석을 가로질러 무대로 올라가는 동안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객석을 압도하며 소름 돋는 ‘오드윅’의 귀환을 완벽하게 알리기도. 공연이 끝난 뒤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들은 전석 기립과 뜨거운 환호로 오만석을 다시 커튼콜 무대로 소환시켰다. 특히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헤드윅’의 인생 그 자체를 보여주는 등 ‘믿보배’의 빛나는 내공과 묵직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으로써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만석은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만났던 ‘헤드윅’을 이렇게 다시 만나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만큼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한 회 한 회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모든 공연이 그렇지만 ‘헤드윅’은 특히 매 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유독 긴장을 많이 하게 되는… 저에게는 항상 도전과도 같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이번 ‘헤드윅’을 기다려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며 저 또한 무대 위에서 후회 없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첫 공연부터 ‘믿보배’ 내공과 저력으로 전설의 헤드윅 ‘오드윅’의 귀환을 입증한 배우 오만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이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도 캐스팅 확정을 짓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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