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광이 유하 감독의 새 영화 ‘파이프라인’에서 서인국을 쫓는 형사 상구 역으로 합류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수십미터 지하 땅굴에 숨겨진 검은 다이아몬드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유범들이 목숨 걸고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도유 범죄라는 신선한 소재와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들에 반한 유하 감독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위해 무려 4년 간 프리 프로덕션을 거친 야심작이다.
극중 상구 역을 맡은 정재광은 만식과 한 팀을 이뤄 핀돌이와 도유꾼들을 쫓으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단짝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재광은 “평소 존경하던 유하 감독님의 작품에 함께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극 중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배우들 간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유람 선배와 처음 만났지만 작품 속 상구와 만식이 펼칠 찰떡 케미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살인교사도 서슴지 않는 안하무인 재벌 2세로 완벽 변신해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끌었던 그는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수난이대’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영화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50여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구해줘’에서 옥택연의 조력자 이은성 역으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버티고’에서는 남자 주인공 관우 역으로 분해 천우희와 고층빌딩의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아찔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영화 ‘파이프라인’은 2020년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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