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콜로라도는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가 큰 특징이다.
콜로라도의 최고 출력은 312마력으로, 최대토크 38kg.m,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갖고 있다.
또 픽업트럭답게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한국GM은 콜로라도가 5인 가족이 편히 이동하면서도 픽업트럭 본연의 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콜로라도는 후륜구동을 기반의 EXTREME 트림, 첨단 4x4 구동 시스템의 EXTREME 4WD 트림,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 트림인 콜로라도 EXTREME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EXTREME 4WD 모델은 EXTREME 모델을 기반으로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바꾸는 첨단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이 탑재됐다.
EXTREME-X 모델에는 EXTREME 4WD 모델을 기반으로 외관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고 오프로드 전용 편의사양들을 더한 스타일 패키지가 들어간다.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며, 국산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에 400개 이상 있는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 수준이 된다.
취득세 역시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돼, 7%인 일반 승용모델 대비 낮아 구입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만이 가질 수 있는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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