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8일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 시행에 앞서 "일본 정부가 부당조치를 원상회복하고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하는데,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양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진정한 자세로 대화해야하고, 정부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추석에 국민께서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세우겠다"며 "소상공이 자금 완화,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 등을 더 세심히 챙겨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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