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20조 원을 넘어선 22.3조로 편성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미·중 무역마찰, 일본 경제보복·내수침체에 따른 저성장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SOC 예산 확대로 정책 방향을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도로시설 개량 등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산이 충분하게 반영돼 국민안전 강화·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SOC 분야의 재정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SOC 예산이 증액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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