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7명은 자기계발을 위해 따로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정보 기업이 올해 남·녀 직장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 정도가 ‘직장 근무 외에 자격증 취득, 학위 과정, 관심분야 학습, 외국어, 운동, 컴퓨터활용능력 습득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로 ‘이직 준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자기만족’, ‘업무역량 향상’, ‘노후 준비’ 순으로 응답했다.
이렇게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트렌드가 변하면서 직장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공부하며 수월하게 학위취득을 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가 주목받고 있다. 입학 경쟁률도 낮은데다 학위취득에 걸리는 시간도 짧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점은행제 중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 학점은행제의 수강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원격 수강 학점은행제의 교육과정은 학교에 출석해서 수업을 들을 필요 없이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듣고 학위취득을 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없는 직장인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한 입시 전문가는 설명했다.
원격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이 2019년 2학기 2차 학점은행제 과정을 오는 9월 10일(화)에 개강한다고 밝혔다.
2학기 2차 수강신청은 9월 8일에 마감되며, 중앙대 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후 학점 이수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학사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또한 성적우수장학금, 재수강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학교 도서관을 이용, 중앙대 병원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앙대 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은 고졸학력에 따른 진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대학 졸업 후 새로운 진로를 찾아 다시 공부하려는 사람, 직장에서 일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려는 사람 등에게 적합하다”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의 온라인 과정으로 수월하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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