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육성 본격화…내년 1,858억원 투입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9-04 10:27  



정부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창원과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스마트산단 확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4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스마트산단 표준모델과 선도산단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스마트산단이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업단지내 기업간 데이터 연결·공유로 동일 업종·밸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스마트화되는 산단을 의미한다.
먼저 산단특성을 감안한 제조혁신과 산단고부가화 사업을 스마트산단 표준모델로 마련했다.
제조혁신은 산단 내 스마트공장 확산 → 개별 기업 데이터 수집 기반구축 → 데이터 연결·공유와 테스트베드 → 연관 제조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관련 부처사업을 연계했다.
산단고부가화는 첨단 인프라 등 산단내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과 제조창업 활성화,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실증 사업을 포함했다.
산업부는 현재 8개 부처, 32개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산단 표준모델을 향후 신규 스마트산단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추가적으로 스마트산단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선도산단의 실행계획은 스마트산단 표준모델을 토대로 지난 3월 출범한 창원과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민관합동 사업단이 산단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창원과 반월시화 2곳을 선정한 바 있다.
창원산단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화, 반월시화는 중기 집적형 스마트화로 유형화했다.
창원은 주력인 기계산업, 대중소 가치사슬을 바탕으로 대기업 중심 대중소 동반 스마트화, 기계·방산·차부품·뿌리 등 4개 업종별 산학연협의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수요를 발굴한다.
국내 제조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지능형 로봇,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과 함께 AI 등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3, 4차 협력관계를 가진 영세한 부품·뿌리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반월시화는 기업주도의 제조혁신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수도권 인근 공급기업이 입주기업의 뿌리공정 스마트화를 적기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듈과 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선도산단 실행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2개 산단에 2020년 정부예산 1,85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산업부는 스마트산단 예산으로 혁신제조데이터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산단 구축 운영 인재 육성, 스마트편의시설 등을 확대 반영했다.
아울러 스마트산단의 조기 확산을 위해 스마트산단 추가 지정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공모기관을 통해서 신규 스마트산단을 9월 중 선정 예정이며, 제조업 르네상스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20개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단지는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할 최적의 공간이며, 앞으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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