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과 혁신 제품이 바꾼 생활 공간을 소개한다.
1,149평 규모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LG 씽큐 홈, 올레드 TV,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을 공개한다.
▲ 박일평 사장, LG전자 인공지능 비전 소개
개막 전날인 5일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LG 미래기술 좌담회`를 연다.
`어디서든 내 집처럼` 이라는 주제로 생활 혁신을 위한 LG전자 비전을 제시한다.
박일평 사장은 좌담회에서 주거공간을 넘어 자동차, 스마트씨티 등으로 확대하는 LG전자 인공지능 비전을 소개한다.
▲ 단독 전시관...입구에 올레드 초대형 조형물
전시관 입구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완벽한 블랙, 곡면 디자인 등 올레드만의 장점으로 파도, 대양, 우주의 성운 등 대자연의 웅장함을 표현했다.
‘올레드 폭포’는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로 현장감을 높였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6대가 설치됐다.
화면이 본체 속으로 들어갔다 본체 밖으로 펼쳐짐을 반복하면서 모래파도, 일몰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백 라이트가 필요없어 두께가 얇고, TV를 보지 않을 땐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는 사각 형태의 폼팩터다.
▲ 새로운 가치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 홈’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 홈`은 LG전자 전시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LG전자는 `LG 씽큐홈`에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 룸·세탁라운지` 등 실제 생활 공간을 연출했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 외에도 구글, 아마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LG 씽큐홈`으로 실내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트랜드를 겨냥한 인공지능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그레이트 리빙·키친` 공간에서는 기존 거실, 주방 등으로 역할이 나눠졌던 개별 공간이 LG전자 인공지능 가전으로 재해석된다.
예를 들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TV 화면이 제로뷰가 되면, TV를 중심으로 구분됐던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없어진다.
또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최근에 본 채널, 좋아하는 영화 등을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인공지능 냉장고는 냉장고 내의 온도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온도를 추천하고, 식기세척기 잔여 작동 시간도 음성으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홈오피스·홈시네마’ 공간에서는 음성으로 스케줄을 확인하거나 영화 시청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 에 “시네마 모드 시작”이라고 말하면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블라인드가 내려가고 조명 밝기가 낮아진다.
‘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에선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세탁코스와 물 온도를 추천한다.
▲ 올레드 TV 앞세운 `프리미엄 TV` 리더십
LG전자는 `IFA 2019`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는 물론, 세계 최대 크기인 88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 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를 자유 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가 정립한 `디스플레이표준평가법`에 따르면, 해상도를 갖추려면 픽셀의 수와 화질 선명도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ICDM은 화질 선명도 값이 50% 이상인 해상도를 표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화질 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정색을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하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이다.
LG전자의 8K TV는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 값이 약 90% 수준이다.
한편 LG전자의 8K 올레드 TV는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도 탑재했다.
8K 영상을 초당 60프레임 재생이 가능한 것은 물론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로 화질, 사운드를 자동 최적화 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영상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2K, 4K 등 어떤 영상에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아울러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서비스인 `씽큐 플랫폼` 외에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에어플레이 2, 홈킷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LG 인공지능 TV는 전세계 TV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 홈킷 서비스를 수행한다.
사용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또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리` 등을 통해 연동된 기기들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 인공지능 TV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등과 연동해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LG전자는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조성한 LG 시그니처 부스를 선보인다.
LG전자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는 `무한(無限, Infinity)`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전시장을 조성했다.
푹사스는 원통 속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갖가지 형상을 볼 수 있는 만화경의 모습으로 LG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전시 디자인을 배경으로 65인치, 77인치, 올레드 TV와 569리터, 623리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선보인다.
또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총 11가지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 혁신기술 탑재한 가전·IT기기 공개
IFA 2019에서 LG전자는 세탁물의 재질 분석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DD모터 세탁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면 속옷과 면·나일론 혼방 티셔츠, 울 소재의 니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세탁물이 조합되는 약 2만개의 경우의 수를 빅데이터로 축적했다.
드럼세탁기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하고, 세탁통에 들어있는 빨랫감 재질을 판단한 후 최적의 세탁 코스를 스스로 선택한다.
LG전자가 인터텍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2kg의 동일한 세탁물을 표준코스로 세탁할 경우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세탁능력이 약 18%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IPS 패널`에 세계 최초로 1ms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8인치, 27인치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IPS 패널`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 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해,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시야각도 넓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초고화질·초대형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LG 시네빔 Laser 4K` 프로젝터`도 공개한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해상도와 2,000,000:1의 뛰어난 명암비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첨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스크린 간 거리에 따라 화면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10cm만 떨어져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과 보다 진화한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도 공개한다.
고객 부담을 낮춘 실속형 스마트 폰 2종(LG K50S, LG K40S)도 선보인다.
각각 6.5인치와 6.1인치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 플레이를 적용하고, 고화질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주거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담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가전, 압도적 성능의 IT기기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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