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지난 6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국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개최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회복지협의회 주관하에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정부가 포용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기초생활보다 한 단계 올라선 기본생활의 보장을 알리고, 사회안전망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의 강화로 전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겠다는 미래 목표를 제시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 등과 함께 수상자 가족, 사회복지계 단체장 및 종사자 등 총 7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 19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포상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조규환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은 사회복지법인 동성원 주수길 대표가 받았다. 또 국민포장은 사회복지법인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김애자 원장,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임조성 지부장이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은 사회복지법인 유일원 김구 대표, 강릉시 교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복순 공동위원장, 사회복지법인 성림복지재단 성림노인요양원 문정자 원장, 노틀담복지관 신인미 관장, 마산정신요양원 양미행 간호부장, 마산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생명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명(개인 5명, 단체 2개소)이 수상했다.
박능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이제 국민의 삶에 대해 최소한의 보장을 넘어 기본적인 보장을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행복해지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상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포용적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복지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 열린 ‘포용적 복지와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등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및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석해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국정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경제적 성장에 치중했던 정책 방향을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교환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을 전후로 사회복지 주간에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지원(좋은이웃들)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별로 ‘복지 소외계층 발굴의 날’을 진행한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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