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의 연정이 `V-1`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송된 tvN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V-1`에서 우주소녀 연정이 `보컬퀸`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연정은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에 트로피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으며 상큼발랄한 비주얼을 뽐낸 연정은 "너무나도 뛰어난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분들 사이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다"면서 "제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 우주소녀 멤버들과 우정(공식 팬클럽)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특별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무대를 준비하면서 보컬적으로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주소녀 연정이 되겠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추석을 맞아 특별하게 꾸며진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연정은 우주소녀의 메인보컬로서 참가해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내며 `V-1` 1등의 자리를 차지했다.
연정은 본 방송에 앞서 동영상 사전 투표를 통해 공개된 유성은의 `집으로 데려가줘` 무대부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본선에 가뿐하게 진출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이선희의 `바람꽃`을,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태연의 `Fine`을 노래하며 탄탄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컬을 드러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드림캐쳐 시연을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까지 오르게 된 연정은 박정현의 `꿈에`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등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폭발적인 고음과 애절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연정은 우주소녀의 멤버로, 그간 맑고 청아한 보컬로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여우각시별`을 비롯해 `훈남정음`, `7일의 왕비`, `멜로홀릭`,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 2’ 등 각종 인기 드라마 OST를 가창하며 OST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연정이 속한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이래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Boogie Up`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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