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발암 우려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하고 긴급 수거 검사했다.
FDA등에서 검출된 NDMA는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 치료제에서 검출된 발암물질과 같은 물질이다.
검사는 라니티딘 제품 중 한 GSK가 허가 받은 잔탁 3개 품목(잔탁정 75mg, 잔탁정 150mg, 잔탁주 2mL),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처는 현재 수입 또는 국내 제조되는 모든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395품목)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수거·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