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달러 투자자들이 곤혹스러워할 만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데,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원·달러 환율, 16일 장중 1170원대로 급락
-달러 투자자, 이달 들어 40원 떨어져 당혹
-추석 전까지 ‘1250원 이상 상승’ 시각 많아
-PB, 고객 대상으로 대부분 ‘달러 투자’ 집중 권유
-이번 주 19일, 獨 국채 DLS 첫 만기일 도래
-달러 투자자, 원·달러 환율 향방 ‘초미 관심’
Q.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양일 간 연준 회의가 열리는데 주목해서 봐야할 관전 포인트가 많지 않습니까?
-2020 회계연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회의
-매년 9월 회의, Fed 통화정책 방향 결정
-수익률 곡선 역전, FOMC 위원 평가 주목
-7월 회의에 이어 금리 연속 인하 여부 관심
-트럼프 대통령, 연일 Fed에 금리인하 압력
-트럼프 키즈, 실제 행동에 나설지도 관심사
Q.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발표될 이번 회의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 상황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美 경기, ‘Goldilocks’보다 ‘Goldilocks Flower’
-2분기 2.0%, 1분기 3.1%보다 낮지만 ‘성장세 지속’
-NBER, 전후 최장의 호황기 ‘공식 입장’ 발표
-경기순환상 성장국면, 2009년 6월 이후 121개월
-1990년대 부시-클린턴 장기호황 기간 120개월
Q. 궁금한 것은 미국 경기는 전후 최장의 성장국면을 기록할 만큼 좋은데 왜 Fed는 7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십니까?
-경제지표, 뉴 노멀 시대에서 ‘경기진단’ 한계
-파월과 Fed, 통화정책 추진 때 ‘프레이밍 효과’
-프레이밍 효과, 지표 괜찮아도 과민 반응 예방
-침체 과민반응 방치→경제지표 둔화로 연결
-韓, 좋은 지표에만 의존 ‘프레임에 갇혀 있어’
-트럼프 압력→파월, 금리인하 실행 여부 ‘관심’
Q. 이번 회의 결과가 나오면 시장 반응도 중요하겠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벌써부터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작년 9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
-중간선거 패배 이후 금리인상 중단 ‘초강수’
-이달 들어, 파월과 Fed를 “bonehead” 비유
-작년 12월에 이어 또 다시 파월 해임 검토
-트럼프 압력, 0.5%p→1%p→마이너스 금리
-이번 회의에서 0.25%p 인하시, 트럼프 불만 지속
Q. 누구보다 파월 의장은 부담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가 좋은데 금리를 내릴 경우, 그 비판도 만만치 않겠죠?
-7월 금리인하, Fed의 독립성 훼손 놓고 논쟁
-파월, 6월 회의 직전 비둘기 성향 전환 비판
-Fed 등 각국 중앙은행, ‘정치 시녀’ 우려 확산
-경제 군주시대, 트럼프 “짐의 말이 곧 법이다”
-월가, ‘트럼프 윔블던 장세’라는 신조어 탄생
-스트롱맨과 정치꾼 득세, 중앙은행 수난시대
Q. 그리고 어제죠 어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170원대로 급락해 달러 투자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는데요. Fed가 금리를 계속해서 내린다면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달러가치, ‘Mercury & Mars’ 이론으로 설명
-Mercury, 미국 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요인
-Mars 요인,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최근 Mars와 Mecury 요인 ‘모두 약세’
-원화 대폭 절하, 환율 조작국 지정 확률 높아
-美 재무부, 원화 가치 적정수준 1150원 내외
Q. 사우디 드론 사태로 국제 유가가 많이 올랐는데 원·달러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사우디 드론 테러, 유가 100달러 급등 예상
-유가, 100달러 올라가면 트럼프 당선 ‘치명타’
-美, 원유 생산량 1위…유가 완충능력 확보
-달러 가치, 지정학적 위험 영향력 ‘거의 없어’
-트럼프, 드론 사태→Fed에 금리인하 압력
-드론 사태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 가능성 낮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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