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과의 인터뷰로 또 다시 논란에 오른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성장한다. 계속 가야만 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giveup, be, responsible)"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오는 20일 비자발급 거부 위법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한국 입국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승준은 17일(오늘) 밤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17년간 지내왔던 근황과 더불어 `왜 한국에 돌아오고 싶은지`, `그 간의 다양한 루머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등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한밤 측은 본방송에 앞서 "저는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승준아, 이러더라고요.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셨어요. 저도 `네. 가게 되면 가야죠.`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한거죠.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해서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거예요."라고 말한 유승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유승준 SNS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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