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있어서 LED란 무엇이고, 차세대 미래 의료 기술로 LED가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내조명부터 뷰티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LED가 가진 효능은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우리의 일상에서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지 LED에 대하여 파헤쳐 보자.
우리는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주는 반도체(Light-Emitting Diode)`를 줄여 L.E.D라는 익숙한 이름으로 부르곤 한다. LED는 전구에 비해 밝고, 수명이 길며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LED는 초기에 적색과 녹색만이 구현이 가능했으나 1993년 청색 LED가 등장하며 빛의 3원색에 따라 백색광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통해 백색 LED는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우수해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특히 1999년 미 항공우주국인 NASA를 통해 LED를 활용한 재배가 채소의 고밀도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2000년에 LED 광선 치료는 우주비행사의 의료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키기며 LED는 의료 분야에서 단연 기대되는 미래 의료 기술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정 파장의 LED는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세포의 염색체를 촉진하여 세포 생성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8년에는 LED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치료가 골격근 세포와 인간 상피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계에서 세포 성장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또한 저출력 LED 치료는 상처 치유와 세포 재생을 촉진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치료법은 PBM(Photo Bio Modulation)이며 암 환자들의 구강에서 자주 나타나는 구강점막염에서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치료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점과 레이저보다 더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 등은 체내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LED로 개발되며 고분자로 종양을 없애기도 한다. 빛의 파장에 따라 여러 효과와 색을 가진 것이 입증되며, 근적외선과 가시광선은 치료 목적으로 꾸준히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 라이트`는 예민한 피부나 지성 피부 진정에 좋고 염증유발 박테리아를 사멸해 여드름 치료로 쓰이며, `레드 라이트`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어 주름 및 피부탄력 개선효과가 있다.
이처럼 LED의 다양한 컬러별 효능을 통해 치료목적의 의료 분야에서 미용 분야까지 사용 범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LED를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LED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검증된 효능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특히 PBM을 통해 LED가 피부재생 외에도 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LED마스크 제품이 있다.
LED마스크는 얼굴 피부에 직접적인 LED 근적외선을 쐬는 것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셀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인기 뷰티 디바이스다. 예전에는 피부샵이나 전문 에스테틱에서 가능했던 고급 관리를 이제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홈 케어용으로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같은 현상을 잘 사용하면 약이 될 것이고, 과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LED 역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아직까지 국내외 임상을 통해 LED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발표된 사례는 없다.
LED마스크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그에 따른 부작용 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지만 LED가 치료 등의 의료 기능에 대해 인정받고, 자연광을 대체하는 에너지원이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것들에 기인해 본다면 효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제품의 안정성과 LED 기술에 대한 검증, 올바른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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