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제조업 르네상스 이끈다"...'산단의 날' 기념식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9-19 18:07   수정 2019-09-20 10:32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공동으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산업단지의 날`은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의 제정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산업단지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부터는 정부 포상이 추가됐고 올해 들어 명칭도 `산업단지의 날`로 정해졌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 변화에 맞춰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국내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혁신성장의 거점 공간이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 1,207개 산업단지에 10만786개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고용인원은 216만명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박지원 국회의원, 산업단지 기업인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입주기업인과 모범근로자 총 82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이상덕 진흥주물 대표가 한국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산단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용범 옵토닉스 대표와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혁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청년과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함께 기업의 디지털전환, 혁신창업 촉진, 신산업 창출 기반 강화, 규제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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