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미 연방항공청서 정비능력 인정..."물량 수주 교두보"

입력 2019-09-19 17:52  


<사진 = KAEMS의 FAA 인증서>

KAI는 FAA가 한국항공서비스(주)에 대한 B737 항공기 정비 조직 인증을 승인해 한국항공서비스(주)가 해당 항공기 기체 정비를 수행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보잉사의 B737 항공기 정비 능력을 입증받게됐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서비스(주)는 향후 미 정부 공식 인증 MRO 전문업체로써 B737 항공기의 정비 물량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항공서비스(주)는 지난 5월 FAA에 정비 조직 인증을 신청하고 지난 8월 정비시설과 장비 및 공구, 인력, 교육체계 등 전 분야 심사를 받았다.

한국항공서비스(주)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단 준비 기간과 첫 시도에 정비 역량을 입증받아 물량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320과 같은 에어버스 계열, 광동형(Wide Body) 항공기 기종으로도 정비 목록을 확대해 국내외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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