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368개 브랜드가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치즈 닭갈비 전문점 `홍춘천치즈닭갈비`(홍춘천)는 박항서 축구감독의 선전과 더불어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 진출한다. 홍춘천에 따르면 이는 `닭갈비` 최초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베트남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홍춘천은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 일본 도쿄 진출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에 점포를 오픈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도 입점을 준비하며, 전 세계 곳곳에 `K-푸드` 전파를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홍춘천은 신선한 재료와 차별화된 소스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천연재료 15가지를 더한 홍춘천만의 비법 소스는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총 4가지로 분류된다. `아주 매운맛`,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중 맵기 선택이 가능해 매운맛에 약한 외국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메뉴 구성 또한 특장점이다. 홍춘천은 정통닭갈비를 비롯해 ▲문어치즈닭갈비 ▲오징어치즈닭갈비 ▲새우치즈닭갈비 ▲해물국물닭갈비 등 여러 식재료를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신메뉴 `불곱닭`(불곱창닭갈비)을 출시했다. 홍춘천은 곱창과 닭갈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번에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는 불곱닭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상승 역시 기대하고 있다.
홍춘천 김병갑 회장은 "닭갈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음식 중 하나다. 이에 자사는 정통의 맛을 살리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신메뉴 개발로 다양성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춘천은 일본에 이어 미국, 베트남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속적인 해외 점포 확충으로 한식의 세계화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춘천은 론칭 3년 만에 가맹점 수 200호점을 돌파한 치즈 닭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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