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대표 김민우)`가 코어자산운용(대표 노영서)으로 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게임기반 영어학습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를 운영하고 있는 호두랩스는 웅진씽크빅, 에스티유니타스, 파고다 등 유수의 교육기업 출신들과 엔씨소프트, 그라비티 등 게임기업 출신 전문인력들이 모여 2018년에 설립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게임과 음성인식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호두잉글리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80% 이상이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늘었다는 고객설문조사에서 입증된 말하기 실력 향상 효과에 힘입어, 2019년 9월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유료고객수가 55%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코어자산운용 측은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그 중, 호두랩스는 게임이 가지는 흥미, 동기유발 등의 긍정 요소를 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호두랩스의 김민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PC 버전에서 이미 검증 받은 우수한 콘텐츠를 모바일 영역으로 확장하므로, 대상 고객과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게임, 교육 양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금의 대부분을 호두잉글리시 모바일 버전 개발에 투입하여, 2020년 상반기에 론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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