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골드만 "10월, 증시 변동성 극심...기술·헬스케어 타격"

입력 2019-09-23 08:15  

    아람코 CEO "이달 말까지 생산량 복구 가능"

    美 국방부, 사우디 병력 파견 "추가 증파 가능"

    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마지막 자금줄 차단"

    연준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3주간 지속"

    골드만 "10월, 증시 변동성 극심...실적 시즌도 변수"



    아람코 CEO "이달 말까지 생산량 복구 가능"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이번달 말까지 석유 생산량을 회복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이미 손실된 생산량의 일부를 회복했으며, 9월 말까지 원래대로 복구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습의 영향으로 해외 고객사들의 주문이 단 한 건도 누락되거나 취소되지 않았다며, 아람코는 이전보다 강력해졌다고 자찬했습니다.

    美 국방부, 사우디 병력 파견 "추가 증파 가능"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항공과 미사일 방어력 강화를 위해 미군의 사우디 파견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1차적인 방어 조치로의 파견이며,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증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 증강 병력과 무기 장비등에 대한 자세한 사안이 공표 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마지막 자금줄 차단"

    앞서 사우디 병력 파견에 이어 미국이 이란에 금융제재까지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영은행을 제재를 승인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수준으로 제재를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제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제재를 한 은행이 이란의 마지막 자금줄이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세계 경제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했다며, 다시 한번 이란을 사우디 원전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연준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3주간 지속"

    연준이 레포 채권 거래를 통한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을 10월 10일 까지 3주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7일 레포 금리가 10%까지 치솟으며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유동성 공급을 단행한 바 있는데요, 현지시간 20일 뉴욕 연은은, 750억 달러의 자금을 방출해, 4일 연속 단기 자금 시장 개입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레포 거래와 별도로 오는 24일과 26일 2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최소 300억 달러 규모의 14일짜리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 "10월, 증시 변동성 극심...실적 시즌도 변수"

    골드만 삭스는, 10월 증시 변동성이 극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존 마셜 골드만 전략가는 1928년 이후 10월 증시 변동성이 통상적으로 25% 높았다고 분석했는데요, 여기에 올해 무역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타격을 받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까지 겹치며 증시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헬스케어 섹터의 타격을 경고하며 시장 공포지수 빅스의 급등이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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