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에 혼조...다우지수만 상승

입력 2019-09-24 07:04  




[유럽증시] 유로존 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미중 협상-경제지표 주시하며 혼조
美 9월 마킷 제조업 PMI 51.0…5개월래 최고
美 9월 마킷 서비스업 PMI 50.9…2개월래 최고
넷플릭스,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하락권 진입
아마존,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하락
美 반려동물 소매업체 츄이, 투자의견 상향에 상승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 비중확대 의견 제시에 강세
[국제유가] 사우디發 공급 우려 지속에 상승


먼저 현지시간 23일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인 PMI가 50.4로 하락하면서 2013년 6월 이후, 즉 6년 만에 최저치 나타냈고, 독일 경제 지표도 동반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는 평가입니다. 독일 DAX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 넘게 빠지면서 12342p에서 거래 마감했는데요, 지난 8월 2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프랑스 CAC지수 역시 1.05% 하방 압력 받았습니다.

이어서 미국입니다. 월요일 뉴욕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국 경제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실무협상을 벌이던 중국 협상단이 미국 농장 방문을 취소하고 일찍 귀국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고, 미중 양측은 “건설적인 회담을 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하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만 0.06% 홀로 강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앞서 독일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던 반면,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는데요, 9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을 기록하며 4월 예비치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나타냈습니다. 9월 서비스업 PMI 역시 50.9를 기록하며 2개월래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장 반전을 이끌기에는 강한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FAANG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 나타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상승했지만, 아마존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는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넷플릭스는 계속 아쉬운 성적 보여줬습니다. 오늘 CNBC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올해 상승률인 46%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는데요, 애플과 디즈니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들과의 전쟁을 예꼬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입니다. 월가의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었던 만큼 지난 두 달간의 부진한 성적에 놀라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기존 2300달러에서 2200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떨어졌습니다. 0.49% 내린 17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의 하루 배송 시스템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들었는데요,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징주 몇 개 더 살펴보시죠. 먼저 미국의 반려동물 소매업체 츄이입니다. 노무라 인스티넷이 츄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츄이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측면이 있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핵심 사업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4% 넘게 강세 기록했습니다.

파이퍼 제프리가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성복의 성장과, 중국에서의 양호한 성적, 그리고 유럽에서의 수익 개선 등을 이유로 룰루레몬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3.1% 상승한 195달러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지지부진한 미중 협상의 여파로 지난 거래일에는 크게 떨어졌던 반도체 기업들도 확인해보겠습니다. AMD가 1.96% 크게 올랐습니다. 자일링스도 지난주에는 6% 급락했었는데, 오늘은 1.5%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램리서치도 1.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체크해보시죠. 오늘 11개 업종 중에서 생필품이 0.36% 제일 많이 올랐고, IT와 소비재, 부동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헬스케어는 0.6% 가장 부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