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학과와 같은 특성화 전공들이 몰려있는 지방권 대학 다수가 정원 감축, 재정지원 제한 등 부실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27일로 마감되는 대학 호텔조리과 수시모집과 입시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고민에 휩싸였다.
한 대입 컨설팅 업체 및 진로상담 교사는 “호텔조리학과와 같은 특성화 분야는 대학 외에도 요리전문학교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취업에 유리하고 알아주는 만큼 선택의 폭을 넓혀 입시전략을 짜는 것이 좋으며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아닌 인적성, 면접 전형으로 대다수의 정원을 선발하는 학교들도 많아 이번 수시 모집기간에 최대한 승부수를 띄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맞춰 국내 최대 요리학교로서 호텔조리과 입시의 대안으로 꼽히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는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1일 호텔조리과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호전 입학처 손흥우 과장은 “이번 학부모 간담회는 국내 최고의 요리교육 수업과 환경을 자랑하는 본교 투어 및 호텔형 기숙사 투어, 호텔조리과정을 포함한 각 계열별 교수진 및 재학생, 졸업생과의 간담회로 구성되어 진행됬으며, 신입생 선발의 주가 되는 입학사정관제 면접 전형의 방법 등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조리학과 대학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대학의 이론위주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전문학교로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정지선, 일식마스터 정호영 등 스타셰프를 교수진으로 임용해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현장 실습과 수준 높은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많은 호텔조리과 지원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대학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호텔조리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작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호전은 2020 글로벌 명문 요리학교란 비전에 맞춰 2019년 호텔조리과로는 국내 최초로 중국 제남대학교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상호 간의 학점교류, 학사 및 석사 공동학위, 어학연수, 교환교수 등 여러분야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한다. 또한 한호전만의 학생주도형 교육방식인 GCD 교육법과 양식 특성화 교육 등 전문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조리학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한호전은 2·4년제호텔조리학과 및 조리학과 대학들의 평균적인 신입생 장학제도보다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 취득에 따라 1학기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진행하며 대학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이 요리전문학교 중 처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다자녀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로서 많은 지방권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특급호텔 생활관은 한호전 본교 바로 옆에 위치해 등교까지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약 4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으며 생활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고 생활관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하여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 과정, 항공운항학과 과정 등 다양한 전공이 존재하며 자세한 사항 및 입학관련 정보는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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