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민이 ‘달리는 조사관’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에서 윤서(이요원 분)의 동생 윤진 역을 맡은 조수민이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지난 25일 방송된 3화에서는 과거 윤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7년 전, 생일 축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언니 윤서와 문자 메시지를 나누며 집으로 향하던 윤진은 잠시 후 텅 빈 건물에서 목을 맨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등장부터 충격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서의 입을 통해 윤진의 사건이 성범죄자 이선호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선호는 윤진이 죽기 전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었기 때문. 또한, 죽은 윤진의 체내에서 동물에게 쓰이는 마취제 성분이 검출됐고, 그간 윤진이 ‘천사쌤’이라는 의문의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아왔다는 이야기가 드러나 숨겨진 과거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조수민은 짧은 분량에도 안방극장에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요원의 동생으로 등장, 대사 한 마디 없이도 섬세한 눈빛 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한 것. 특히, 앞선 1회 첫 장면에서 이요원을 경악하게 만들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시신의 정체가 조수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은 배가됐다. 드라마 스토리 상 핵심이 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분한 조수민은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2006년 ‘서울 1945’로 데뷔, ‘소문난 칠공주’, ‘투명인간 최장수’, ‘엄마가 뿔났다’ 등의 작품을 통해 아역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은 조수민은 최근 ‘진심이 닿다’, ‘생일편지’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했다. 이번 ‘달리는 조사관’을 통해 무궁 무진한 활약을 보여줄 조수민에게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조수민을 비롯해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등이 출연하는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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