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의 판매 승인 권고라는 낭보를 전해 온 셀트리온이 주주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연이어 벌어진 K바이오 악재 속에서도 믿고 버텨준 주주들을 안심 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셀트리온 기업 설명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셀트리온의 향후 사업계획을 자세히 들어보기 위한 주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번 간담회는 최근 회사의 경영 현황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주주들의 관심은 특히, 최근 유럽에서 '판매 승인 권고'를 받은 램시마SC가 향후 어떤 절차를 밟게 될 것인지에 쏠렸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에 대한 시판허가가 승인되면 전세계 45조 규모의 TNF-알파 억제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설명회 발표를 맡은 기우성 부회장은 "램시마SC가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권고된 만큼 시장 파급력이 기대된다"면서 "10조 원 규모의 시장 장악을 목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램시마SC는 간접판매가 아닌 직접판매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유통 마진이 줄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치열해지고 있는 북미 시장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대해서는 미국 사보험 채널 확장 등 각종 호재와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셀트리온 삼총사의 1조 원 판매를 기대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서울 설명회에 이어 27일 부산에서도 주주와 소통강화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하나금융투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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