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장용 MLCC 테크데이(2019 Samsung Automotive MLCC Tech-Day)를 26일부터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대상 처음으로 열린 공식 프로모션 자리로 국내 주요 전장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의 품질규격인 AEC-Q200 인증과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검증 현황 등을 발표했고,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통한 부품 국산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고용량·휨강도·고온·고압 등을 보증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MLCC 기초 원리, 시황·산업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MLCC 제작 공정을 공개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력을 알렸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전무는"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는 파우더 등 핵심 재료의 내재화로 일원화된 공정 사이클을 갖췄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 MLCC 사업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현재 MLCC 세계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전장용 MLCC는 2016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고,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에 이어 중국 천진에 5,733억을 투자해 전장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전장용 MLCC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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