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27시간만에 화면 손상"…美 출시 앞두고 또 저격

김민수 기자

입력 2019-09-27 16:03   수정 2019-09-27 16:45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갤럭시 폴드 사진 (출처: Techcrunch)
◇ 美 IT매체 "갤럭시 폴드 사용 27시간 만에 화면에 손상 생겨"
미국의 한 IT 전문매체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지 하루 만에 화면에 결함이 생겼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갤럭시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크크런치의 브라이언 히터 기자는 현지시간으로 26일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27시간 동안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트리거나 물에 넣은 적이 없는데 디스플레이 가운데 작은 손상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폴드 결함을 제기한 테크크런치 보도 (출처: Techcrunch)
손상이 발생한 위치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이 접히는 부분으로 그는 "밝은색의 비정질 얼룩(There was a brightly colored, amorphous blob)"이라고 설명했다. 결함의 크기는 가로 1CM 미만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IT 기자에게 먼저 준 시제품 중 하나"라며 "현재 해당 제품을 회수해 문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갤럭시 폴드 사진 (출처: Techcrunch)
◇ 27일 美 출시 앞두고 또 문제 제기…"자체 결함 가능성 낮아"
하지만 갤럭시 폴드 자체의 결함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용설명서를 통해서도 화면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거나 접히는 화면 사이에 물체를 넣으면 파손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서도 눈에 띄는 결함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국내외 유튜버들은 리뷰를 통해 갤럭시 폴드를 일부러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면서 내구성에 대해서 극찬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내일(27일)부터 갤럭시 폴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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