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진다발 지역에 위치한 칠레 중부 해안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29일(현지시간) 오후 12시 57분 칠레 중서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위치는 칠레 마울레주 콘스티투시온에서 67㎞ 떨어진 태평양 연안으로, 진원의 깊이는 15.8㎞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6.8로 수정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칠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아직 인명 피해 등도 보고되지도 않았다고 칠레 일간 엘메르쿠리오는 전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칠레에서는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1960년 칠레 남부에 규모 9.5의 강진이 발생해 1천7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10년에도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로 525명이 숨졌다.
칠레 중부 해안서 규모 6.8 지진 (사진=USG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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