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암살`의 최동훈 감독 등 한국 영화 거장들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에 나선다고 오늘(1일) 밝혔다.
회사 재단에 따르면 1%나눔재단과 영화감독조합은 올해 말까지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내년에도 2~3편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의 보조 수단을 의미한다.
회사 재단은 영화 제작이 완료되면 무료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초고령층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고 장애인을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부터 우선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창작의 자유와 권익보호를 위해 2005년 박찬욱, 류승완 감독이 주도해 결성한 단체로 현재 대표는 윤제균, 민규동 감독이며 조합원 수는 300명에 달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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