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일은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100∼300㎜, 충청도 80∼150㎜, 중부지방 30∼80㎜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는 4일까지 100∼300㎜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50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25∼160㎞인 강한 바람이 불겠고, 일부는 시속 180㎞ 이상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 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1.0∼5.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3.0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7.0ｍ, 남해 2.0∼9.0ｍ, 동해 1.0∼3.0ｍ로 예보됐다.
2일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 해상에서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파도가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침수와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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