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규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가제)>(이하 `씨름의 희열`)`이 오는 11월 말 방송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이다.
`씨름의 희열(가제)`은 국내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경량급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씨름을 `다시 그리고 새롭게` 부흥 시켜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씨름의 희열`은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태백급과 금강급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하고, 이미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전후로 프로그램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특이점은 일명 `기술 씨름`으로 무장한 태백(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의 젊은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인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여는 것.
사실상 거구들의 스포츠, 백두급(현 140kg 이하)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빠르고 날렵한 기술씨름을 전면에 내세워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씨름 선수들의 다양한 캐릭터 및 주특기를 어필하고 기술 씨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KBS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민속씨름을 중계방송 해온 유일한 방송사이며,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등 스포츠 버라이어티의 장르를 꾸준히 개척해온 만큼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젊은 층의 씨름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호동, 이만기를 이어 제2의 씨름 전성기를 이끌 새로운 씨름 스타는 누가 될지, 뻔한 예능이 아닌 리얼리티와 스포츠를 결합한 KBS 2TV 신규 예능 `씨름의 희열(가제)`은 곧 편성을 확정짓고 11월 말 경 방송예정이다.
씨름의 희열 (사진=대한씨름협회 공식홍보영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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